연구개발 장비 및 비침습 모니터링 부문 '인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지난 상반기 동안 미국과 유럽에서 진단·장비 및 의료기기에 대한 벤처투자가 전년 못지않게 견조한 수준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svb에 따르면 동기간 진단 및 장비 부문에서는 총 268건으로 27억2000만달러 규모의 투자가 일어나 전년 동기의 약 27억달러 투자 규모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일어난 투자가 57억6800만달러였고 유럽에서는 9억5200만달러에 그쳤다.
부문별로는 연구개발 장비에 107건, 38억달러로 가장 많이 투입됐고 이어 진단 분석에 18억달러 규모로 95건이 일어났다. 또한 진단 검사에 66건으로 11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일어났는데 전년 동기에 비하면 38% 급감한 금액이다.
아울러 비공개 기업 중 가장 가치가 높은 곳은 약물 제조 관련 R&D 장비 기업인 레질리언스로 90억달러에 달했다.
그리고 의료기기 부문에서는 동기간 총 266건에 45억8000만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뤄져 전년 동기의 44억달러 규모를 조금 넘어섰다.
그 중 미국 기업에 대한 투자가 37억3000만달러, 유럽 기업에 대한 투자가 8억4900만달러였고 부문별로 비침습 모니터링(NIM) 분야에 11억달러 52건으로 최대를 이뤘다.
다음으로 약물전달에 4억9000만달러 규모로 14건, 수술에 4억6700만달러로 33건, 심혈관에 3억8200만달러로 17건, 신경학에 3억3000만달러로 18건, 혈관에 3억2000만달러로 21건, 영상에 2억800만달러로 18건이 이뤄졌다.
특히 영상 부문에 대한 투자가 저조해진 반면 NIM 분야에 투자가 인기를 끌며 유니콘도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가정 면역계 모니터링 기기를 개발하는 아덜라스가 16억달러로 가장 가치가 높았으며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은 원격 모니터링 업체 바이오포미스가 13억달러 가치로 그 뒤를 이었다.
부문 별 8대 고가치 비공개 기업 (단위: 억달러)
|
진단 및 장비 |
의료기기 |
||||
순위 |
기업 |
분야 |
가치 |
기업 |
분야 |
가치 |
1 |
Resilience |
R&D 장비 |
90 |
Athelas |
NIM |
16 |
2 |
BostonGene |
진단 분석 |
22 |
biofourmis |
NIM |
13 |
3 |
Synthego |
R&D 장비 |
12 |
Distalmotion |
수술 |
7.56 |
4 |
Viz.ai |
진단 분석 |
12 |
Noah Medical |
수술 |
7.5 |
5 |
BillionToOne |
진단 검사 |
9.5 |
reflexion |
종양학 |
7.5 |
6 |
DNAnexus |
R&D 장비 |
6.2 |
Cerapedics |
정형외과 |
7 |
7 |
Veranan Health |
진단 분석 |
5.5 |
diabeloop |
대사 |
3.42 |
8 |
tesis |
진단 검사 |
5.36 |
Casana |
NIM |
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