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에 달린 자석, 체내 금속 임플란트와 간섭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필립스의 호흡기가 또 다른 안전성 문제로 다시 리콜을 당하게 됐다.

FDA는 필립스의 일부 호흡기가 마스크의 헤드기어 클립이나 줄에 달린 자석으로 인해 중증 부상 위험 가능성이 있다며 리콜을 발표했다.

그 자석은 특정 이식 금속 의료기 및 체내의 금속 물질과 간섭을 일으켜 부상이나 사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필립스에 따르면 자석 클립이 달린 마스크는 1700만개 이상이 유통됐으며 8월 말까지 심박조율기와 간섭으로 인한 재이식 등 14건의 부상을 보고받았다.

한편, 필립스의 호흡기 제품은 근래에도 흡음 폼 및 부품에 플라스틱 오염 등의 안전성 문제로 리콜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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