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물리적 자극으로 운동 촉진 효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변비에 비약물적 진동 알약이 FDA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승인된 바이브런트 개스트로의 바이브런트는 적어도 한 달 동안 표준 설사제로도 증상 완화가 되지 않는 만성 특발 변비 환자에 대해 허가됐다.

이는 장에 국소적 기계적 자극을 통해 깨어진 생체 시계를 다시 맞춰줌으로써 자연적인 장 운동을 증진시켜 준다는 설명이다.

우선 동반 팟에 캡슐을 넣고 활성화시켜 물과 함께 복용하면 캡슐이 장을 따라 내려가며 저수준의 진동으로 신경계를 자극한다. 또한 연결 앱으로 진행 상황도 추적할 수 있다.

임상시혐 결과 치료 환자의 약 40%가 별 부작용 없이 주 당 자발적 완전 배변이 적어도 1회 이상 더 증가했다. 한편, 바이브런트에 의하면 미국 성인의 16%가 만성 변비를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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