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2, 알림 받은 사람 중 1/3 실제 진단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구글의 핏빗이 심방세동 감지 기능 스마트워치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이는 앞서 FDA 허가를 받은 알고리즘이 내장된 센스2 모델로 광혈류측정(PPG) 광학 심박 센서를 바탕으로 하루 종일 수동적으로 심장 박동을 수집한다.

그리고 알고리즘을 통해 이상이 있는지 분석해 발견되면 자동으로 착용자에게 알리고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 불규칙적 심장박동 알림을 받은 착용자의 약 1/3이 실제 심방세동 진단을 받게 됐다. 특히 웨어러블 ECG 패치 모니터와 함께 쓰면 심방세동 감지 정확도가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이 알고리즘은 기존에 불규칙적인 심장 박동 병력이 없는 22세 이상 착용자에 대해 허가됐다.

센스2는 한번 충전으로 배터리가 6일 이상 가며 이미 FDA 승인을 받은 ECG 앱도 내장됐다. 또한 심박, 호흡률, 피부 온도, 산소 포화도 등 기존의 건강 추적 기능도 들어갔다.

아울러 새로운 신체 반응 센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피부전기 활성도도 추적해 스트레스 수준 글 교감 신경계의 변화도 알려 준다. 가격은 300달러부터 시작되며 9월말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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