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디지털 기반 미래의료‧신시장 창출‧빅데이터 바이오헬스 등 3대 정책 추진 계획
보발협서 의협 등 의약단체 의견 수렴…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 개정안도 마련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자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방향을 마련했다.

복지부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소재 달개비에서 보건의료발전협의체(이하 보발협) ‘제35차 회의’를 열고, 의약계와 디지털헬스케어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복지부는 ▲디지털 기반 미래의료 실현 ▲디지털 헬스케어 신시장 창출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등 3대 정책 방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의약단체 등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 개정안도 마련하고 의약계와 공유했다. 이 개정안은 그간의 다빈도 민원과 질의 등 사례를 보완한 것은 물론 의료법상 의료행위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사례 공개절차를 추가하고, 산업계 요구사항을 반영됐다.

복지부는 이번 회의에서 의약계의 의견을 반영해 조만간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보다 나은 정책 수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정책수립 과정에서 협의체를 통해 제시되는 의약단체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 복지부는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 곽순헌 건강정책과장, 정연희 의료정보정책과장 등이, 의약단체에서는 대한의사협회 이상운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부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신인철 부회장, 대한한의사협회 황만기 부회장, 대한약사회 조양연 부회장, 대한간호협회 조문숙 부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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