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FR1 융합유전자 양성 골수성 또는 림프성 종양 대상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미국 인사이트의 FGFR 저해제 '페미가티닙'(pemigatinib)이 일본에서 FGFR1 융합유전자 양성 골수성 또는 림프성 종양에 대한 적응증 확대승인이 신청됐다.

FGFR1 융합유전자 양성 골수성 또는 림프성 종양은 드문 혈액암의 일종으로, 염색체 FGFR1 유전자가 존재하는 영역이 절단되어 또 다른 염색체 단편과 융합한 염색체 이상으로 초래된다. 예후가 불량하고 치유나 장기관해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은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밖에 없다.

페미가티닙은 지난해 3월 암화학요법 후 악화된 FGFR2 융합유전자 양성 치유절제 불가능한 담도암 치료제로 승인을 취득했다. 인사이트는 페미가티닙 출시를 계기로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페미가티닙은 우리나라에서 2021년 11월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으며 올해 4월에는 한독이 인사이트와 허가등록 및 독점유통을 담당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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