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이형 혈액암 치료제 및 신계열 OSMRβ 타깃 항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로슈가 혈액암에 기성품적인 동종이형 CAR-T 치료제와 신계열 섬유증 신약후보를 각각 도입해 개발하는 제휴를 체결했다.

로슈는 포세이다 쎄러퓨틱스로부터 몇몇 CAR-T 포트폴리오에 대해 개발 및 판매할 독점권 및 옵션권을 받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포세이다는 선금으로 11000만달러와 단기적 마일스톤 11000만달러를 받고 향후 연구·개발·출시·판매 등에 따른 총 마일스톤으로 60억달러와 매출에 따른 낮은 두자리수의 계층적 로열티를 수령할 수 있다.

피어스파마에 의하면 그 중 세계 독점 라이선스 대상으로 다발 골수종에 BCMA 후보 P-BCMA-ALLO11상 임상 중이며, B세포 암에 대한 2CD19-CD20 후보 P-CD19CD20-ALLO1은 내년에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예정으로 관련 마일스톤은 15억달러다.

아울러 라이선스 옵션으로 BCMA-CD19 이중 억제제와 CD70 후보와 관련해 11억달러의 마일스톤도 합의됐다.

더불어 양사는 보다 개선된 차세대 동종이형 CAR-T 치료제를 만들기 위한 연구에도 협력해 2년간 탐색 및 전임상 실험을 벌이기로 합의, 로슈는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혈액암에서 최대 총 6개 프로그램을 지명할 수 있고 관련 마일스톤으로 29억달러와 추가로 고형종양에 대한 라이선스 옵션으로 41500만달러도 줄 수 있다.

따라서 포세이다는 1상 증량 임상시험 및 임상시험 물질 제조를 담당하고 이전 후에는 로슈가 추가로 말기 개발 및 판매를 맡기로 약속했다.

이와 관련, 포세이다는 고수준의 줄기세포 기억 T세포 제품을 개발 및 제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바이오파마다이브에 의하면 기증자의 세포로 만드는 동종이형 CAR-T 치료제는 대량 제조가 용이하지만, 환자 자신으로부터 만드는 기존 CAR-T에 비해 지속력이 떨어지는 개발의 어려움에 봉착했다.

또한 로슈는 지넨텍을 통해 키니크사로부터 빅사렐리맙(vixarelimab)에 대한 세계 개발 및 판매 권리도 취득했다.

이는 IL-31 OSM(oncostatin M)의 신호를 중개하는 신계열 OSMRβ(oncostatin M receptor beta) 타깃 완전 인간 단클론 항체다.

키니크사에 따르면 OSM-중개 발병기전은 여러 섬유증 적응증 치료에 중요한 통로로 보인다.

지난 2016년 바이오젠으로부터 이를 1150만달러에 도입한 키니크사는 결절성 가려움발진에 2a상 임상시험까지는 완료할 예정이다.

지넨텍은 이에 대해 선금 총 1억달러 및 향후 임상·승인·판매 관련 마일스톤으로 최대 6억달러를 지급하고 연간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주기로 약속했다.

이에 대해 로슈는 지닌텍이 호흡기 질환 환자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섬유증에 신약 추구가 중요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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