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노대명, 이하 ‘정보원’)은 20일 정보원 강당에서 ‘사회보장유레카 2022사회보장정보와 공공·민간 빅데이터 활용 국민행복 서비스 발굴·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정보원과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가 공동 주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SW중심대학협의회, 전자신문, 이티에듀, 롯데정보통신, 원우이엔지가 후원으로 함께 참여했다.

지난 4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의 모집 기간을 통해 총 72개 팀(전년 대비 14.3% 증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문제해결식 지정과제로 제시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방안이 일선 현장 공무원이 많이 참여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3단계의 심사를 통해 외부 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진 평가위원뿐 아니라 내부 관련 부서 직원도 평가자로 참여해,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2팀, 장려 8팀을 선정하고 대상 팀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7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등 총상금 3400만원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에는 경진대회 강화를 위한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을 통해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7일간 입선작을 포함한 총 23개 수상 후보작에 대한 대국민 공개검증을 실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대상팀 ‘SH2 with life(대표 김하영 외 2명)’는 ‘장애 유형별 유동인구 데이터 및 공공데이터 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장애인 사각지대 도출’ 아이디어를 제출해 최근 장애인 이동권 관련 사회적 이슈 해결 관점에서 복지부 등 관련 부서의 관심이 높다.

대상 팀은 8월부터 행안부 주관 ‘제10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예선 및 11월에 개최하는 중앙부처 경진대회에 복지분야 대표 아이디어로 참여한다.

노대명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3년째 개최한 창업경진대회는 매년 실질적이고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가 제출되고 있어 내부 관련 부서와 복지부 및 지자체 등과 협업해 실제 복지서비스 현장에서 시범 적용될 수 있도록 실증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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