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전국 워크숍 주관, 국내 간호정책 이해 지원…신경림 회장 “간호법 제정 위해 총력”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전국 간호대학생 대표로 구성된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 400명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간호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 의원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간호리더 미래간호를 논하다’를 주제로 2022년 차세대 간호리더 전국 워크숍을 최근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한국간호의 발전 성장 동력인 간호대학생들의 정치 리더십을 함양하고 우리나라 간호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간호법이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만 남겨놓고 있는 것은 전국 간호사와 차세대 간호리더들을 중심으로 전국 간호대학생들이 힘을 하나로 모았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간호법 제정을 위해 끝까지 함께해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간호는 인간의 출생부터 죽음까지, 인간의 삶의 전 단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영역이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숙련된 간호사가 근무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은 법과 제도를 바꾸는데서 일어날 수 있다. 여기 있는 차세대 간호리더분들이 간호 발전과 국민의 건강향상 방법을 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도 “차세대 간호리더 간 교류는 대한민국 의료현장을 변화시키고, 국제 간호계에서도 대한민국 간호의 위상을 떨칠 힘을 만들 것”이라며 “여러분이 현재에 와 있는 간호의 미래로, 서로 모두가 성장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워크숍에는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 김미애 의원, 전봉민 의원. 김형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 권인숙 의원, 서영석 의원, 서영교 의원, 고민정 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최연숙 의원은 ‘간호의 미래, 보건의료 변화의 주역’을 주제로, 이수진 의원은 ‘간호와 정치’를 주제로 강단에 섰다. 또한 대한간호협회 김원일 정책자문위원이 ‘간호동향과 최근 보건의료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편, KNA 차세대 간호리더는 대한간호협회 활동에 대한 간호대학생들의 자발적 참여하에 전국 16개 시도지부로 구성된 간호대학생 연합모임으로, 간호대학생들과 간호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자 만들어진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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