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양동호 전 광주시의사회장이 관장으로 있는 소암미술관은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28일까지 현대 조형미술 기획전시 '존재의 고리展'을 개최한다.

광주를 기반으로 조형 분야 창작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는 작가(박기태, 이호동, 최희원) 3명을 초대한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이 독창적인 형상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고뇌하는 존재적 성찰과 예술적 방향성을 각각의 작품을 통해 비교해볼 수 있다.

나무, 철, 폐품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예술품 약 20여점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공간 안에서 입체적인 작품을 마주하며 느껴볼 수 있는 독특한 질감, 비례, 형태 등을 통해 조형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작가 3인 모두 자신만의 고유한 창작원리로 표현하면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개성이 넘치는 작품들은 조형의 형식으로 구체적 형상으로 시각화되고 있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

<존재의 고리>展은 입체적인 조형예술 창작을 이어나가고 있는 예술가 3인의 색다른 시선을 느껴보고 각각의 작품들이 갖고 있는 조각적 표현과 독창성을 찾아보면서 예술 감상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양호열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 감상을 통해 코로나 19로 잠시 일상을 멈췄던 시민들이 새로운 예술가들과의 만남과 그들의 열정을 느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겠다고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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