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지속적 증상 모니터링 및 보고, 치료 조절 도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애플워치를 통해 파킨슨병 증상을 추적하는 앱이 FDA 승인을 받았다.

룬 랩스의 스트라이브피디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애플 워치의 내장 움직임 센서 및 운동장애 API로부터 나오는 데이터를 이용해 장기간 지속적 증상을 모니터링 및 보고해 준다.

즉 신체 움직임, 수면 패턴, 생체 징후 등의 데이터를 모니터하며 특히 이상운동, 떨림, 넘어짐 등 질환 관련 증상을 추적한다.

아울러 복약 알람 및 순응도 추적 기능도 갖췄으며 매일의 기분 등 전반적인 웰빙 등도 기록할 수 있다.

더불어 메드트로닉과 제휴의 일환으로 퍼셉트 피씨 뇌심부자극기 이식을 받은 환자의 경우 측정된 뇌 신호 데이터도 통합된다.

모든 수집된 데이터는 환자가 보고 공유할 수 있는 자동 보고서로 작성되며 이를 통해 의사는 환자의 치료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임상시험 모집 및 디자인 개선에도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룬 랩스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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