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 공급·약사면허 신고 등 민원 접수 높아
박상용 이사, “회원들, 빠른 회신에 긍정적으로 평가해”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약사회가 회원과의 소통을 넓히기 위해 만든 민원 원스톱 전화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 박상용 홍보이사<br>
대한약사회 박상용 홍보이사

대한약사회 박상용 홍보이사는 13일 ‘민원 원스톱 전화’ 브리핑을 통해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박 이사는 “전화가 개통된 지 두 달이 됐다.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기능을 알린 것은 한 달이 좀 되지 않았지만 그 사이 200여건의 전화와 문자를 받았다”며 “원스톱으로 문의를 받으면 즉각 처리하고 대응하고 있다. 회원들은 빠르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피드백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 이사는 문의도가 높았던 민원들을 소개했다. 현재 그는 민원처리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아세트아미노펜의 공급이 미진한 점을 해결해달라는 요청이 가장 많았고, 이어 약사면허 신고가 끝난 후 이와 관련된 민원들이 있었다”며 “또한 정부가 소상공인 보상을 해주는 것에 대해서 약국들도 포함되는지 여부와 포함돼야 한다는 민원 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비급여 처방에 대한 보건소 서류를 간소화, 의약품의 유통기한 표시 개선 요청, 요양병원 근무 약사들의 면허 신고 조치에 대한 문의전화 등이 있었다.

박 이사는 “일단 하나로 시작했지만 회원이 많아서 개통을 더 하기로 했다. 초기 일주일은 많은 전화가 왔는데 최근에는 감당할 수 있는 정도로 전화가 오고 있다”며 “하나로 시작했지만 회원이 많아서 개통을 더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이전에 만들어 둔 어플도 있는데, 이것들이 활성화되면 소통의 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소통위원회가 앱을 회원들이 많이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고민중이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또다른 민원 창구인 홈페이지의 전체적인 구조를 개편 중이며, 홈페이지와 어플 개편 및 활성화를 연내에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문의 전화가 계속 늘어나면 무리가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정상적인 루트로 전환시켜야 한다”며 “다방면으로 회원과 소통해서 민원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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