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병원장 허현)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딥러닝 기반의 자기공명영상(MRI) 가속화 솔루션 'SwiftMR'을 도입해 운용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기존 MRI는 척추디스크, 연골, 인대 등 연부조직에 대한 묘사 능력이 뛰어난 반면 고화질 영상을 얻기 위해서는 인체에서 생성되는 신호를 장시간 모아야 하기 때문에 촬영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촬영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의료진 및 환자의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폐소공포증 환자, 소아, 고령환자 등의 촬영도 어려움이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좋은강안병원 관계자는 "이 시스템의 최대 강점인 MRI 촬영시간 단축으로 폐쇄적인 환경과 촬영 시 발생하는 소음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는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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