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인턴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문건웅 교수가 최근‘의료인을 위한 R 생존분석’을 출간했다.

문 교수에 따르면 생존분석은 ‘어떤 사건이 일어날 때까지의 시간’을 반응변수로 하는 통계적인 방법으로, 질병, 치료, 사망 등을 다루는 의학연구에서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의학분야에서의 중요성에 비해 많은 의료인들이 막연히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이라는 것.

이에 문 교수는 다년간의 R 패키지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수학·통계적 전문지식이 부족한 의료인들이 보다 쉽게 생존분석의 개념을 이해하고, R 프로그램을 이용한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생존분석 안내서인 ‘의료인을 위한 R 생존분석’을 집필, 출간하게 됐다.

문 교수는 “생존분석의 결과를 표와 그래프로 만드는 방법을 담아 의료인들이 자신의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를 논문작성 및 연구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 책을 통해 R을 이용한 실질적인 생존분석 수행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 교수는 R통계 전문가로서, ‘의학논문작성을 위한 R통계와 그래프’, ‘R을 이용한 조건부과정분석’ 등 다수의 R통계분석 관련 도서를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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