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증상·후유증치료법·건강관리사례 집대성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격리치료 해제 후에도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보건의료인들이 이들에 대한 효과적인 케어에 참고할 수 있는 사례집이 나왔다.

조윤커뮤니케이션은 ‘코로나 후유증 증상 치료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직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상태에서 코로나19 후유증이 새로운 만성질환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보건의료인들이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례집을 발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사례집에는 코로나 확산 초기부터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일본과 미국, 영국 등에서 발표된 감염 후유증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연구 보고서가 담겼다.

책을 편저한 JY 메디컨텐츠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처음 불거진 지난 2019년 12월부터 번역, 검색, 문헌 등 전담 조직을 구성, 일본, 미국, 영국 등 보건의료기관 및 건강의학 연구소에서 발표하는 세계 각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정보들을 검색했다. 이를 분석하는 한편 세계 각국의 언론 정보를 비롯해 코로나 관련 학술서적도 참고하며 대한민국 상황에 적합한 코로나 예방 및 치료법을 정리해왔다.

사례집은 코로나 감염 후유증 사례, 감염증 사례, 감염후유증 치료-건강관리 사례 등 3개 파트로 구성됐다.

책에서는 “코로나 후유증을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평생 고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보건의료인들이 앞장서 격리해제 이후 이상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될 경우 적극적으로 진료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후유증 관련 연구와 체계적인 관리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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