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석경의료재단 센트럴병원은 약 5만여건의 풍부한 미세수지접합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수부외과 전문의 황순호 부원장을 초빙했다고 밝혔다.

시흥시 종합병원으로는 유일하게 미세수지접합수술이 가능한 전문의를 초빙하게되어 센트럴병원은 앞 으로 산업재해 등 불의의 사고로 인한 수지접합수술 및 종합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시흥‧안산은 프레스기, 절단기 등을 다루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지접합수술을 받기 위해서 산업단지 외부에 위치한 타 지역으로 원정수술을 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접합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놓쳐 신경 일부가 돌아오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도 자주 발생했다.

황순호 부원장은 “수지 접합 수술은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 기술도 중요하다. 미세한 신경 한가닥을 놓치면 손끝 감각이 돌아오지 않고, 잘못 연결되면 괴사나 접합 부위를 재절단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부의 경우 가장 방대한 운동량을 과시하는 감각기관으로 경미한 손상으로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만큼 중요한 기관이다. 반드시 10년,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수부외과 전문의가 정확한 판단과 고도의 기술,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센트럴병원 성대영 이사장은 “시흥‧안산‧화성 등은 산업단지가 대규모로 조성되어 있는 지역이다. 센트럴병원은 대규모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그 어느 병원보다도 골든타임을 사수하는데 기여 할 수 있게 됐다. 그와 더불어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영입하게 되어 산업단지 내의 근로자들 뿐만이 아닌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 절단 등이 발생한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다각적인 전문 의료영역을 확중하기 위하여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센트럴병원은 22개 진료과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수지접합 치료에 필요한 다른 전문 진료과들 역시 One-Stop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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