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생산부문 전문가로 보령제약 생산부문 대표이사 역임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합성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인 제뉴원사이언스(이하 제뉴원)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이삼수 신임 대표(대표집행임원, 사진) 선임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제뉴원은 글로벌 리딩 CDMO 기업으로서의 본격적인 도약을 앞두고, 보다 심도 깊은 연구개발과 생산 품질 극대화, 영업 확대를 통해 제약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삼수 대표를 선임했다.

제뉴원은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제약 CMO(위탁생산) 사업부문인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인수해 탄생한 법인이다.

인수 과정부터 지난 3월까지 대표집행임원직을 수행한 김미연 전 대표는 경영 전문가로서 물리적·정신적 합병을 관장하는 PMI(Post-Merger Integration) 작업에 소임을 다했다.

경영 효율성 제고와 조직 문화 조성 등 기틀을 다진 김미연 전 대표는 제뉴원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삼수 신임 대표에게 리더십을 이양한다.

새로운 대표집행임원으로 발탁된 이삼수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약제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보령제약, 셀트리온제약, 한미약품 등 국내 유수의 제약사에서 연구 및 생산부문의 요직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이전 직장인 보령제약에서 공동대표이사를 지내며 연구생산부문을 이끌었으며, 주요 사업인 의약품 연구개발 및 생산 분야의 매출을 큰 폭으로 성장시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출범 이후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 제뉴원은 이번 이삼수 신임 대표의 영입으로 보다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생산 효율 증대를 꾀하며 글로벌 리딩 CDMO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이삼수 제뉴원 대표는 “최근 몇 년 간 많은 변화를 겪어온 제약·의료업계에서 제뉴원이 국내 1위 CMO 기업이라는 헤리티지를 유지하고 연구개발 및 생산 품질을 강화해 CDMO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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