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ISC 적용 위한 기술협력 포함…'시간·비용 효율 높이는 임상 서비스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씨엔알리서치(대표이사 윤문태, 코스닥359090)는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연수)과 양사상호협력을 통한 다국가 임상시험 수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28일 체결했다.

이 MOU는 CRO 전문기업과 국내 대표 대학병원의 협약을 통해 다국가 임상시험의 전문성과 품질향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국내 임상 및 다국가 임상시험의 전략수립 및 수행, 마케팅 등 제반의 임상시험 수행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에는 국제임상데이터표준컨소시엄(Clinical Data Interchange Standards Consortium, 이하 CDISC)의 적용을 위해 씨엔알리서치가 독자 개발한 시스템의 도입 검토 및 양 기관 상호 기술정보 교류 및 기술교육에 대한 협력을 포함하고 있다.

CDISC는 임상시험 계획, 데이터의 수집 및 교환, 제출, 분석을 위한 데이터의 국제 표준 방식으로, 씨엔알리서치는 전용 시스템의 활용을 통해 임상 데이터 산출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시설의 이용과 다방면의 협력도 이번 협약 내용에 포함됐다.

씨엔알리서치 담당자는 “최근 국내 신약개발 기업들의 임상시험 수요가 폭증하고 있고, 특히 다국가 임상에 대한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임상시험 인프라가 우수한 서울대학교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서울대학교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임상 인프라가 씨엔알리서치의 임상 수행 노하우 및 IT 기술과 접목돼 시간과 비용의 효율을 높이는 임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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