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개최…심방세동·자가면역질환 등 분야 다양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한국바이오협회(회장 고한승)는 오는 22일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바이오 기업의 해외진출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협회가 기획한 ‘글로벌 밍글(Global Mingle)’ 해외진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금번 노바티스와 진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바이오 기업을 모집, 최종 선정된 8개 기업이 노바티스와 1차로 1:1 미팅 기회를 가졌으며 이후 결과에 따라서 2차 후속미팅으로 노바티스 본사와의 미팅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22일 1회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에서 노바티스가 희망하는 협력분야는 △심방세동 치료 기술(Atrial fibrillation treatment technique) △자가면역질환의 면역내성/면역 재조정 치료 (Immunotolerance/immune rebalancing treatment for auto-immune diseases) △구강 소분자 IL-17TYK2(Oral small molecule on IL-17TYK2) △설계된 조절 T세포 세포치료기술(Engineered Treg cell therapies)이며 해당 기술을 보유중인 기업을 모집했다.

이번 1차 1:1미팅을 통해 노바티스가 참여 바이오기업들의 연구개발 역량,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 및 글로벌 연계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실제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교류협력팀장은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기술수출은 물론 공동연구 등 더 다양한 범주의 개방형 협업을 할 수 있는 장을 계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가 노바티스와 진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는 금번 외에도 노바티스가 관심을 갖고 있는 신약후보군을 발굴하기 위한 협력분야에 해당하는 바이오기업들과 연내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매회 다른 협력분야 (파이프라인)의 협력기업을 모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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