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식약처 인증 비대면 진료플랫폼…안전성 입증
‘나의건강기록’ 앱 연동 서비스 확장, 의료 첨단화 기여 선도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20년 가까이 시범사업에 그쳤던 비대면 의료 서비스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의사를 직접 만나지 않고도 진료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비대면 진료 플랫폼 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그 중에서도 2020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 부터 의료기기 인허가를 받은 라이프시맨틱스의 ‘닥터콜’이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비대면 진료의 경우 정보 보안이나 관리의 중요성 뿐 아니라 환자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공식 의료기기로 인정받은 솔루션을 이용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지난달 10일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일반관리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셀프재택치료가 시행되면서, 높은 편의성과 접근성으로 환자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닥터콜의 수요 및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 국내 유일의 식약처 인증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 닥터콜은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중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한 유일한 서비스다. 식약처는 의료기기를 사용 목적 및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 위해성 정도에 따라 등급을 분류하고 있는데, 기술문서, 임상 시험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술력, 안전성을 높이 평가받은 제품만이 이를 획득할 수 있다.

닥터콜의 성능 보증은 주기적인 식약처 승인을 통해서도 이뤄지고 있다. 서비스 업데이트가 진행될 때마다 식약처의 공식 인증을 받고 있어,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한 안전한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닥터콜’은 환자가 혈압, 혈당, 체온, 심박수, 활동량 등 기본적인 건강정보 데이터를 전달한 후 진료를 예약하면 의료진이 화상진료, 온라인상담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진행된다. 이때, 환자는 상태에 따라 필요 시 부처 협의 후 인공지능(AI) 치료 솔루션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안도 강력하다. 의료기관으로 전달된 환자의 민감개인정보는 라이프시맨틱스의 개인건강기록(PHR) 상용화 플랫폼 ‘라이프레코드(LifeRecord)’에서 안전하게 통합 관리된다. 라이프레

코드는 ISMS-P(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미국 의료정보보호법 HIPAA 적합성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최상위 보안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 월 이용자 수 50% 증가, 셀프재택치료 시행 이후 수요 급증= 닥터콜은 셀프재택치료 대표 수혜주로도 이슈덤에 올라 있다. 최근 정부의 감염병 방역 지침 개편으로 일반관리군 환자 대상의 셀프재택치료가 시행되면서 닥터콜을 통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 이용 상담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

실제 해당 서비스 이용자 수 또한 전월 대비 50% 이상 크게 상승하였으며, ‘닥터콜’과 계약한 국내 병의원 수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 보건복지부·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나의건강기록’ 앱 연동 비대면 진료 플랫폼 1호= 올해 2월 라이프시맨틱스는 ‘닥터콜’과 ‘나의건강기록’ 앱의 연동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서기도 했다.

‘나의건강기록’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구축하고 운영중인 애플리케이션으로, 공공기관에 산재되어 있는 개인건강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서비스다. 민간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중에서는 라이프시맨틱스 ‘닥터콜’이 국내 1호로 앱 연동을 시작하며 서비스 안정성과 기능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닥터콜과 나의건강기록 앱이 연동됨에 따라, 환자는 본인의 건강상태 모니터링은 물론 진료이력과 건강검진(국민건강보험공단), 투약이력(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예방접종이력(질병청) 등의 정보를 한 곳에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국내 비대면 진료 서비스 중 환자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플랫폼은 닥터콜이 유일하다. 비대면 진료에 건강 상태와 이력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환경이 돋보인다.

라이프시맨틱스 김수만 닥터콜TF 팀장은 “코로나19 셀프재택치료가 확대되면서 보다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이 비대면 진료를 경험할 수 있게 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닥터콜에 대한 효율성과 만족도가 입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닥터콜은 미국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메타케이 인텔리전스와 업무 제휴 양해각서를 체결, 미국에 거주하는 250만명의 한인상인 및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원들에게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단독으로 제공 예정이다.

한편 닥터콜은 산업통상자원부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상담 서비스를 임시 허가를 받아 2021년 6월부터 진료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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