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약동학 기반으로 환자에게 최적화된 용법·용량 찾아내고 싶어”
손명훈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도움주고 싶어…약국 근무약사 생각 중”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제 73회 약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50점 만점에 313점(89.4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충남대학교 손명훈 씨, 대구가톨릭대학교 김우진 씨가 공동 차지했다.
김우진 씨는 “처음에 시험이 작년보다 다소 어려웠고, 채점했을 때 이전 합격자들보다 점수가 낮아서 기대하지 않았었다”며 “그런데 수석이라는 말을 들으니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시험이 어려웠기에 학교에서 같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시험을 준비했다”며 “그런 과정이 많이 도움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향후 진로에 대해 밝혔다.
김 씨는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는 현재 약동학 전공으로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석사 과정을 마친 뒤에 생각하려고 한다”며 “약사로서의 목표는 현재 공부하고 있는 약동학을 기반으로 환자에게 최적화된 용법과 용량을 찾아내는 일 등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손명훈 씨는 “이번 시험은 확실히 전년도에 비해서도 어려웠다”면서 “준비 과정 또한 쉽지 않았았다. 하지만 소수의 친구와 모여서 스터디 그룹을 짜서 공부했고, 학교 수업 내용 중 시험 과목과 연관된 것을 찾아서 공부하는데 활용했던 것이 많이 도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의 진로는 약국 근무약사를 생각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약사로서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 진로 방향을 약국으로 정했다”고 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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