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빅데이터센터 개발팀 4명(김창영 차장, 김연지, 박은지, 최우영) 전원이 빅데이터 분석 국가공인 SQLD(SQL 개발자)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SQL(Structured Query Language)은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국제 표준 언어로, 데이터를 정의, 조작, 처리, 제어할 수 있는 기술, SQLD는 이를 정확하게 다룰 수 있는 전문가(Developer)를 말한다.

SQLD 자격증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시행하는 검정시험을 거쳐 발급된다. 최근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분야가 많아지면서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인력이 늘어가는 추세지만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는 아직 취득인원이 많지 않다.

박경민 울산대병원 빅데이터센터장은 "의무기록 등 방대한 디지털 의료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전문 자격을 취득한 인력들이 데이터 표준화 및 개인정보 보호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질병 연구 등에서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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