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맞춤영양요법 기반 ‘팜키’ 확대·개선…제품 활용해 약국DT·건식소분제도화 대응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약국체인을 기반으로 한 팜듀홀딩스가 AI맞춤영양 솔루션 ‘팜키’를 중심으로 올해 회원약국의 경영 활성화 및 개선에 나선다.

팜듀홀딩스 최문범 총괄대표는 최근 팜듀홀딩스 대회의실에서 ‘개선과 집중’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왼쪽부터 팜스메틱 김미선 대표, 팜듀홀딩스 최문범 대표, 팜투플러스 이윤성 대표 
왼쪽부터 팜스메틱 김미선 대표, 팜듀홀딩스 최문범 대표, 팜투플러스 이윤성 대표

최 대표는 “올해는 개선과 집중이라는 화두로 1년을 보내기로 했다. 몇 년전부터 디지털전환이라는 명제가 있었다”며 “이미 AR,VR 등 디지털전환이 표면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약국은 어떤 부분을 강점으로 가지고 갈 수 있을지, 우리가 만든 것들 중에서 시대적·사회적 변화에 따라 약국을 어떻게 존재할 수 있게 할지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회원 확대 보다 기존 회원의 발전을 도모하고 약국 활성화를 위해 불필요한 것은 버리고, 바꾸고, 고치고, 새로움을 담아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key가 되는 것은 팜키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약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고민하고 초기모델로 구현시켜 놓은 것이 팜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팜키는 지난해 5월 런칭한 고객관리시스템 M-CRM 기반 개인맞춤영양요법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팜듀홀딩스는 팜키 런칭 당시 300여 회원약국에 도입·운영해왔다. 또한 초기 버전에 탑재된 다이어트 AI와 종합건강 AI에 이어 유전자검사 영양제 추천 AI, 건강검진 영양제 추천 AI 개발을 포함한 시스템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속적인 팜키 사용약국 확대와 시스템 개선을 통해 건식소분제도화 대비와 함께 비대면 시대 약국의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선도할 수 있다는 것이 최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팜키에 유전자 검사, 건강검진 데이터를 추가하는 등 계속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미 일반적인 상담을 넘어 사람의 불편한 증상, 기능적인 이상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내부에 탑재되고 있는 것들이 많다”고 했다.

특히, 올해는 팜투플러스 소속 수퍼바이저를 통해 회원약국의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가입 약국의 교육 등을 담당하는 이윤성 팜투플러스 대표는 “이번 슬로건이 개선과 집중인데, 특히 집중할 부분이 회원약국의 성장”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시대 2년에 접어들다 보니 약국 내방객이 줄었고 약국도 어려운 시대가 왔다. 그래서 상담과 같은 약사들이 가진 강점을 활용한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고자 한다”며 “이 부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법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제품을 응용해 약국의 경영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동영상 교육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회사는 단톡방, 밴드, 약국관리팀 등 30여명의 수퍼바이저를 통해 회원약국에 정보를 제공해왔다. 또한 연간 설이나 가정의달, 한가위 맞이 정기행사, 2개월 단위로 계절별 고객 니즈에 맞는 품목행사, 신제품 출시에 맞춘 런칭 할인행사, 게릴라성 품목행사, 신규 가맹약국의 빠른 매출 성장 및 체인 시스템 안착을 위한 본사지원행사를 진행해왔다.

아울러 팜듀홀딩스의 코스메슈티컬 기업인 팜스메틱도 코스메슈티컬 확대 위한 제품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팜스메틱은 약국 내방객들이 안전하고 기능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생활형 화장품들을 공급하고, 약과 더불어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기능성 화장품 영역에서 약사가 만들고 취급하는 ‘파마슈티컬 코스메틱(팜스메틱)’ 영역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다.

팜스메틱은 지나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정기관 벤처기업협회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풋크림, 탈모샴푸, 두피케어 샴푸, 립케어, 여드름·기미·아토피 관련 제품 등과 같이 약국 고유의 기능과 약사의 직능에 연관성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많은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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