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 병원 드림센터 특화 리뉴얼 확장 등 입지 제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누네안과병원이 소아부터 성인까지 수술 없이 시력교정이 가능한 드림렌즈의 수요 증가로 지난 2020년부터 드림센터를 리뉴얼 확장하고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전문병원인 누네안과병원은 서울과 대구에 자리하며 눈병부터 실명 질환, 시력교정까지 모든 안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최근들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안과 자체에 대한 수요와 더불어 아동 및 청소년의 근시율 증가로 드림렌즈에 대한 고객 문의 역시 지속적으로 많아지면서 지난 20204월 대구 드림센터(소아 사시 성형안과 콘택트렌즈)를 확장 오픈한데 이어 20213월에는 서울 사옥 이전과 함께 소아사시 및 드림렌즈로 특화된 층을 마련,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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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네안과병원 렌즈실.

이 같은 드림센터의 확장에 대해 누네안과병원 계효정 원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면서 야외활동이 줄고,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시간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근시 진행이 빨라지면서 급격한 시력저하를 호소하며 내원하는 어린이들이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실제로 미국의학협회 저널 안과학에 실린 보고서를 살펴보면 12만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8세 아동의 근시율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3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계효정 원장은 코로나19의 사회적, 환경적인 요인들이 드림렌즈를 확장하게 된 계기로 작용하고 있으며, 누네안과병원 역시 사회적인 책임감을 갖고 흐름을 분석해 진료 및 의료서비스에 반영, 개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1피팅에서 평생 관리까지 밀착 집중 관리 시스템

누네안과병원 드림센터는 리뉴얼 확장 후 서비스 면에서도 개선을 시도했다. 환자 중심의 밀착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전 정밀검사부터 1:1피팅 시스템, 사후 관리까지 렌즈 전문가들이 직접 케어함으로써 환자를 전문적으로 관리한다. 최근에는 피팅 모니터링 서비스를 도입해 렌즈 피팅 시 모니터 화면을 통해 피팅 모습을 보호자가 직접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어떤 부분에서 렌즈가 잘 맞는지 혹은 잘 맞지 않는지, 피팅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등 객관적인 관찰 및 분석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드림렌즈를 착용하면서 축적된 개별 환자의 검사 결과 데이터를 드림렌즈를 착용할 때뿐만 아니라 고객이 성인이 돼 시력교정수술을 원할 시, 혹은 노안백내장 수술 등을 원할 시 검사 결과를 반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평생 동안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주치의 형태의 평생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여기에 내 아이에게 맞는 다양한 종류의 드림렌즈 확보로 맞춤 선택의 폭을 확대해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키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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