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일반과의사회 좌훈정 회장 취임, 실사-법률 등 상담서비스 강화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일반과의사회의 전통과 위상에 걸맞는 단체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22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대한일반과의사회 좌훈정 회장<사진>은 본격적인 회무에 나서면서 이같은 포부를 내비쳤다.

좌훈정 회장은 “재작년부터 몰아닥친 코로나 팬더믹 사태로 인해 우리나라 전체는 물론이고 의사들 역시 방역에 대한 부담과 경영 압박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라며 “이럴 때 일차의료를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회원들의 고충을 덜어야 하는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에 좌 회장은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카카오톡 등을 이용한 실시간 실사(보건복지부 현지조사, 국민건강보험공단 현지확인 및 자료제출) 상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과 회원들의 법률 상담을 위해 의협 법제이사와 의료배상공제조합 법제이사 등을 역임한 ‘법무법인 담헌’의 장성환 대표변호사를 자문변호사로 영입,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일반과의사회는 지난해 12월 12일 서울특별시의사회와 사무실 임대관련 상호업무협조 협약(MOU)을 체결, 서울시의사회 회관 내에 사무실 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

좌 회장은 이를 발판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양질의 연수강좌를 주최하고, 방역이 완화되는 대로 회원 간 유대를 강화시킬 수 있는 각종 행사들도 개최할 예정이다.

좌 회장은 “올해 의사회가 창립한지 22년을 맞이하게 됐는데 이제 개원의 수로 전체 진료과들 중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명실상부 중추적인 의사단체가 됐다”라며 “이러한 전통과 위상에 걸 맞는 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좌 회장은 서울시의사회 홍보이사를 시작으로 대한개원의협의회 보험이사,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공보이사 겸 대변인, 감사,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 등을 역임, 현재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 대한개원의협의회 기획부회장, 대한의원협회 보험부회장에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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