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슬로건 ‘새로운 출발, 간호조무사 노동 존중의 해’로 선정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간호조무사의 저임금 해소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전문대 양성과 법정단체 인정 등 의료법 개정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사진>이 1일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홍 회장은 우선 지난 2년 간 ‘코로나19’ 감염병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데 방역 최전선에서 희생하고 헌신한 간호조무사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특히 홍 회장은 올해 노동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열악한 간호조무사 노동환경을 광범위하게 개선하겠다는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새로운 출발, 간호조무사 노동 존중의 해’를 슬로건으로 선정, △처우개선 활동 다양화 △전문대 양성 및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 추진 △직무교육 및 취업지원 활동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홍 회장은 “열악한 간호조무사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 대책을 마련하고, 공공의료기관 직제 및 임금체계 개선에 앞장서겠다”라며 “간호조무사 노동조합 설립을 적극 지원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간호조무사 지위 향상과 권익증진을 위해 의료법에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 법정단체 인정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정부 국비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홍 회장은 △간호조무사 활용 및 역할 확대 △간호조무사 관련 대국민 인식 전환 활동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홍 회장은 “국가보건정책사업 참여 확대는 물론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인력으로서 간호조무사 역할을 확대하도록 하겠다”라며 “필수 간호인력인 간호조무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정립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도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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