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연구 최신 동향 교류의 장 열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박종훈)은 지난 1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가RI신약센터 대강당에서 ‘미래 의학을 위한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연구 최신동향’을 주제로 국내 전문가를 초청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 방사선의학연구소 RI응용부, 원자력병원 핵의학과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연구개발 현황 및 최근 동향과 미래 전망을 짚어보는 각 전문가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방사성동위원소 개발 및 전망’에서 진단·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개발(방사선의학연구소 김정영, 이교철 박사) ▲‘방사성의약품 개발 및 전망’에서 신규 방사성의약품 제조 및 GMP 적용(국가RI신약센터 김동현 박사) ▲’방사성의약품 임상시험 지원 및 활성화‘에서 타우 PET 임상시험 현황(삼성서울병원 서상원 교수), 전립선암 진단·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임상적 활용((주)퓨쳐켐 길희섭 박사) ▲’RI이용 신약평가‘에서 핵의학분자 영상 이용 신약개발(분당서울대병원 박현수 교수) RI이용 안정성·유효성 평가지원 현황(국가RI신약센터 정혜경 박사) 등이 세부발표 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종훈 원장은 “의료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방사성동위원소는 암을 비롯한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진단 및 치료제로 각광 받고 있다”며,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새로운 정보교환 및 인적교류로 국민의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는 전기 마련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연구소와 병원을 운영하며 방사성동위원소의 연구개발에서부터 임상적용에 이르는 전주기를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방사성동위원소의 연구개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9년 국가RI신약센터를 설립하여 독자적인 방사성의약품 개발 지원 및 국내 제약사의 신약개발 과정 중 방사성동위원소 기반 안전성·유효성 검증작업 지원으로 신약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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