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고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가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는 국제성의학회의 지역분과학회로 1987년 아·태지역의 성의학발전을 위해 설립됐으며, 아·태지역의 학술활동은 물론 남성건강과 남성노화에도 주도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문 교수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학회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재임 당시 2023년에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학술대회를 한국으로 유치하며 한국은 물론 대한남성과학회의 위상을 높인바 있다.

문 교수는 “회장 임기동안 아·태 및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 공동연구와 관련 산업의 해외진출에 노력하는 한편, 국내에서 기형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그릇된 성문화와 성교육정책을 바로잡고 이를 아·태지역에도 전파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문 교수는 필러를 이용한 음경귀두확대의 개발자로 대한남성과학회장, 대한생식의학회 부회장,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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