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상 저분자 알파-시누클레인 오접합 억제제 도입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노바티스와 UCB가 파킨슨병 신약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제휴를 맺었다.

이에 노바티스는 UCB의 저분자 알파-시누클레인 오접합 억제제 UCB0599를 함께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파킨슨병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운동 장애나 인지 저하 및 질환 진행 저지 효과에 대해 2상 임상시험 중이다.

지난 2015년 뉴로포어 쎄러피스로부터 도입한 이는 1상 임상 결과 환자의 뇌 조직에 도달해 긍정적인 바이오마커 징후와 내약성을 보였다.

따라서 노바티스는 선금으로 15000만달러를 지급하고 향후 개발, 승인, 판매 성과에 따라 총 15억달러의 마일스톤을 지불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허가받게 되면 UCB가 유럽과 일본에서 승인 및 판매를 주도하고 나머지 시장과 미국에서는 노바티스가 맡을 예정이다.

아울러 항-알파-시누클레인 단클론 항체 UCB7853에 대해서도 노바티스는 1상 임상 완료 후 공동 개발 옵션권을 갖기로 했다.

이와 관련, 파킨슨병에 비정상적인 알파-시누클레인 타깃 제제 개발은 바이오젠이 2상 임상에 실패했으며 애브비도 전략상 이유로 1상 임상을 포기했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 룬드벡, 로슈가 각각 다케다, 젠맵, 프로테나와 협력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며 그 중 로슈는 2상 임상시험에서 실패했으나 레보도파 안정화 환자를 대상으로 또 다른 시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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