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문미경 전북대교병원 약사가 지난 달 18일 서울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5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전북대병원 약제부 조제팀장으로 근무 중인 문미경 약사는 1996년 내과계열 퇴원약 복약지도와 복약상담실 업무를 담당하며 복약지도 업무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치료적 약물농도 모니터링(TDM)과 항응고약료(ACS) 등 임상약제 서비스 정착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과거 임상약제팀장으로 재임하며 약물부작용 모니터링 업무 시행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의료진과 연계한 팀 구성 및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 약물부작용모니터링 업무를 정착시켰고 2013년 전북지역 의약품안전센터 유치에 일익을 담당했다.

약무정보팀장으로 근무하며 마약류의 입출고 시 바코드를 이용한 확인 및 입출 관리 시스템 전산화를 구축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마약류 관리시스템을 업무에 적용했으며 2018년부터 시행된 마약류 사용 의무보고를 위한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연계보고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전한 마약류 사용과 마약류 오남용 예방에 큰 기여를 했다.

이 밖에도 당뇨교육팀의 일원으로 1995년부터 집단 약물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감염내과와 연계, 일부 항생제에 대한 약물사용평가(DUE) 활동에 노력해왔고, 2016년부터 조제팀장으로 근무하면서 환자안전을 위해 처방 및 조제 오류를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해왔다. 병원 내 ‘환자 안전 지킴이’로 지정받아 성실히 활동한 결과 ‘Good catcher’ 상을 수차례 수상한 바 있다.

병원약사로서 지속적으로 자기계발에 힘쓰고 있는 문미경 약사는 한국병원약사회가 주관하는 제12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노인약료 부문에서 합격하여 노인약료 전문약사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되됐다.

한편 ‘약의 날’은 우리나라에서 약사법이 제정된 1953년 11월 18일을 기념하여 1957년부터 한국병원약사회,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유관 단체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로, 특히 올해는 64년 만에 국가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첫 해로 더욱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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