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로봇수술센터 부인종양팀(산부인과 지용일ㆍ이은현 교수)이 최근 다빈치 감소공 로봇수술(Reduced Port Robotic Surgery) 100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부인 종양이나 암 수술은 골반 안 장기 수술로 혈관이 많고 복잡해 세밀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부분 인체의 깊은 곳까지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는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행한다.

해운대백병원 부인종양팀은 배꼽과 함께 포트 하나만을 추가한 다빈치 감소공 로봇수술법으로 집도하고 있다. 이는 기존 다공 로봇수술에 비해 수술적 난이도는 높으나 통증과 부작용이 적고 흉터가 작아 환자들이 만족해 한다.

산부인과 지용일 교수는 "부인암 수술에서 다빈치 로봇수술기는 접근이 어려운 부위를 10배 이상 확대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미용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하는 침습수술기법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