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사진)은 4일 국내 생산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우리 국민에게 사용될 예정인 상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인천 연수구 소재) 생산 현장을 방문해 제조·품질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처장은 “식약처는 서류검토와 현장 조사를 거쳐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10월 25일)을 신속하고 꼼꼼하게 진행했다”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백신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mRNA 백신의 국내 생산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국내에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하는 기반이 됐으며, 전 세계 백신 공급에 기여하는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였다.

김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세계적 수준의 생산 설비와 기술을 갖춘 삼성바이오로직스사(社) 송도 공장이 글로벌 백신 생산 전진기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기를 기대한다”며 mRNA 백신 생산과 품질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그은 “식약처는 앞으로도 과학적 지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이 개발과 생산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등 규제코디네이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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