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위한 ‘제7차 바이오큐브’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한국바이오협회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바이오 분야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제7차 바이오큐브(창업 부트캠프)’를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바이오큐브 전경
제7차 바이오큐브 전경

‘바이오큐브’는 한국바이오협회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연구자들이 초기 창업 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초 바이오창업 부트캠프로, 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기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공동기획한 행사다.

양일간 이어진 행사에는 예비창업자 및 실용적 연구를 목표로 하는 연구자들을 비롯해 프리모리스’, 큐비디, 셀라이브, LGC, 제이피듀엣바이오 등 창업초기 기업들이 참가했다.

행사 첫날 오전에는 ‘정부 R&D 과제 기획 방향으로 알아보는 바이오 산업 트렌드’(김형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바이오PD) 및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박수용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팀장)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오후에는 △하플사이언스 최학배 대표이사 △하이센스바이오 박주철 대표이사 △이노파마스크린 강인철 대표이사가 참여해 창업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창업 후 운영에 따른 실질적인 정보를 나누는 ‘스타트업 CEO가 이야기하는 성공적인 창업 사례’ 세션이 개최됐다.

좌장을 맡은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창업 시 인력 구성, 첫 투자 유치 시 주의해야 할 점, IP 특허 관리 및 아웃소싱 전략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각 기업의 창업 경험담을 공유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스타트업을 위한 정부지원사업 소개 및 바이오산업 특허전략’(심경식 SYP특허법률사무소 대표이사) 및 ‘바이오, 기술에서 상장까지’(오영주 KB증권 팀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오후에는 전문 액셀러레이터와의 연계실습을 통해 연구실용성을 높이고, 교육생들의 기업투자(IR) 자료를 발표하고 코멘트를 받는 실습이 진행됐다.

한국바이오협회 박수정 상무는 "이번 창업부트캠프를 시작으로 다양한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기획해 바이오창업 초기기업의 성장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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