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인증기록 제출시 '힙한 지구인의 훈장' 수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재단법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주최하는 ‘쓰담위크 퀘스트’가 10월 18일부터 11월 21까지 제주, 강릉, 전주, 부산에서 5주간 진행된다.

쓰담위크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환경재단의 국내 환경 회복 캠페인인 ‘지구쓰담 캠페인’의 일환으로, 특정 기간 다양한 참가자들이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쓰담달리기(플로깅) 활동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지침을 고려하여 비대면 개인 참여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자발적으로 쓰담달리기를 수행한 뒤 기록을 제출하면 된다.

이번 쓰담위크는 MZ세대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게임 퀘스트 형식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쓰레기에 묻힌 지구별을 위해 쓰담달리기 모험을 떠나는 용사가 되어 퀘스트를 수행한다.

쓰담위크 지역인 제주, 강릉, 전주, 부산 4개 도시 어디에서나 쓰담달리기를 수행한 뒤, 홈페이지의 쓰담 기록지에 쓰레기 데이터와 참가자 정보를 기록하여 제출하면 퀘스트가 완료된다.

도시별 선착순 100명의 참가자에게는 한정판 리워드인 ‘힙한 지구인의 훈장’이 주어진다. 이번 쓰담위크 퀘스트가 진행되는 4개 도시의 모습과 쓰담달리기를 하는 힙한 지구인의 모습이 수놓아진 자수패치이다.

참가 희망자는 11월 21일까지 쓰담위크 홈페이지에 접속해 퀘스트 가이드를 확인한 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개별 쓰담달리기를 수행하고 기록지를 제출하면 참여 완료된다. 거주자는 물론 여행객도 참여할 수 있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쓰담달리기 활성화를 통해, 한 사람의 움직임은 작지만 일상 속 모두의 행동이 모여 분명한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가 퍼져갈 것”이라고 말하며 국내 환경 회복을 위한 지구쓰담 캠페인의 취지에 맞춰 △대중 인식 개선 활동 △환경 정화 활동 △풀뿌리단체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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