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중 명예회장, 집행부 열정·사무국 관심 등 모여 터전 마련돼
'과거 대한약사회가 아닌 새로운 약사회에 대한 희망 가지길'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대한약사회가 제 2의 서초동시대를 맞아 새로운 동력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살아가겠다”

지난 28일, 대한약사회가 4개월 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약사회관 종합보수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완공식에서 김대업 회장은 김희중 재건축위원회 위원장의 노고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은 김희중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을 만나 재건축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소회를 들어봤다.

김희중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재건축위원회 위원장)<br>
김희중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재건축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재건축위원회 위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원로입장에선 마지막으로 약사회에서 역할을 할 기회였고 약사 60여년 동안의 나를 마지막으로 증명하는 것이었다”며 “그래서 내가 자신감을 가지고 과거에 문제있던 것을 문제되지 않도록 미리 방지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재건축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건축에 대해 문외한이었고 원칙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에 방점을 뒀다”며 “건축을 모르지만 주변의 다양한 사람을 통해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명예회장은 대한약사회관의 관철동시대 때부터 있었던 산증인으로서의 소감도 밝혔다.

그는 “약사회관이 관철동에서 서초동으로 옮겨왔고 깨끗한 옷을 새롭게 입은 터전이 마련됐다”며 “집행부의 열정과 사무국의 관심 등이 모여서 우리터전이 마련된 것이다. 제 2의 서초동 시대를 열면서 회원들이 과거의 대한약사회가 아닌 새로운 약사회라는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후배 약사들을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김 명예회장은 “지금까지 제가 전국 회원들에게 사랑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회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약사회의 서초동 시대와 함께 회원들이 바라는 바가 모두 잘됐으면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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