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실시…임상검사의 이해·병태생리 및 치료 등 다양한 주제 구성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교육연수원이 실시하는 ‘제 53기 임상약학 교육과정’이 지난 9일 시작됐다.

이날 입학식은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제 53기 임상약학교육과정 입학생은 지역약국 약사, 제약회사 관계자 등 총 33명이다.

입학식에서는 연수원 소개, 교육과정 진행 안내, 정석재 약학교육연수원 부원장과 서광훈 임상약학 연수교육과정 동창회장의 인사, 특강 등이 진행됐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다만, 현재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학교의 방침을 따라 이달까지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울대 약대 약학교육연수원은 약대생들의 임상약학교육 뿐만 아니라 약사 및 보건의료 관계자의 지속적인 교육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연구 및 교육과정의 제공을 위해 설립됐다.

연수원은 임상약학 교육과정은 매년 2회 16주간씩 임상약학 교육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1995년 약학교육연수원 첫 강좌 개설 이래 제52기까지 약 3119명의 이수생을 배출했다.

임상약학 교육과정은 약사가 의약 분업하에서 환자에게 기여할 전문적인 약사의 지식을 함양하고 자질있는 보건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질병과 처방전을 중심으로 병태생리, 임상약리, 약물요법과 최신 치료 가이드라인 등 임상약학 제반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 2회 디지털 교육과정인 이러닝 교육과정이 3주씩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 23기 과정이 시작될 예정이다.

정석재 약학교육연수원 부원장은 “약학교육연수원은 지난 20여년간 체계적인 임상약학교육과정을 제공하여 왔으며, 임상약학은 약대 6년제 이후 상당히 익숙해진 부분이나 새로운 약물이나 치료가이드라이나 새로운 지식을 업데이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15주 강좌를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해당분야의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서광훈 임상약학 연수교육과정 동창회장은 “바이오 신약물을 필두로 새로운 약물이 개발되고 있는 현실에,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질병의 치료 개념과 신약물의 작용기전을 꼭 익혀 실력과 발전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