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병원이 인수 예정…안산 거점 종합병원 역할 모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대아의료재단 한도병원이 8월 시작과 함께 전문의 6명을 초빙하여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8월 부터 한도병원에 합류한 의료진(왼쪽부터 응급의학과 김지윤 과장, 영상의학과 이정우 과장, 정형외과(관절센터) 이준오 센터장, 신장내과 김동률 과장, 외과 이범석 과장, 마취통증의학과 전세근 과장.
8월 부터 한도병원에 합류한 의료진(왼쪽부터 응급의학과 김지윤 과장, 영상의학과 이정우 과장, 정형외과(관절센터) 이준오 센터장, 신장내과 김동률 과장, 외과 이범석 과장, 마취통증의학과 전세근 과장.

한도병원은 지난해 경영난으로 회생신청을 하면서 현재 시흥에 위치한 센트럴병원이 우선협상자로 선정이 되어있다. 현재는 법적인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8월 초 부터 이미 센트럴병원에서 지원 인력들이 파견되어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이다.

한도병원은 현재 의료 정상화와 조직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명망있는 전문의 6명이 우선 영입됨으로써 화려한 재기를 예고했다.

한도병원에서 새롭게 진료를 시작하는 전문의는 정형외과 이준오 센터장(관절센터) 신장내과 김동률 과장 외과 이범석 과장 응급의학과 김지윤 과장 영상의학과 이정우 과장 마취통증의학과 전세근 과장 등 6명이다.

현재의 한도병원은 과거의 의료공백을 채우는 것이 아닌 혁신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공격적으로 실력있는 의료진을 영입 중이며, 추가인력 영입에 대해서도 협의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선협상자인 센트럴병원 성대영 이사장은 현재 세부적인 사항은 밝힐 수는 없다. 하지만 지원 인력이 일부 파견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도병원은 안산 대표 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응급의료체계가 다시 살아나야 하고, 조직 개편이 아닌 혁신이 되어야 한다. 또한 명망있는 의료진 영입을 통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지만 신뢰를 다시 쌓을 수 있다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한도병원은 과거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여 안산시흥 지역 주민들의 생명을 지켜온 병원이다. 현재 안산지역의 응급의료체계의 공백 해소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응급의료센터 재가동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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