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졸 자가투여 ASA 건조 파우더 내년 승인신청 목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담배 기업 필립 모리스가 급성 심근 경색 치료제로 흡입 아스피린(ASA)인 아스피헤일(Asprihale)을 개발하는 오티토픽을 비공개 금액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아스피헤일은 자가 투여 에어로졸을 통해 전달되는 ASA 건조 파우더 제형으로 임상 데이터에서 2분만에 최고 혈장 농도를 이루고 혈소판 응집 억제 등 약역학적 특징을 나타냈다.

이에 비해 코팅 츄어블 아스피린은 20분이 걸린다. 이에 대해 필립 모리스는 내년에 FDA 승인 신청을 기대했다.

이와 관련, 필립 모리스는 니코틴을 넘어 장기적 성장을 위해 기존의 담배에서 부터 호흡기 약물 전달 및 자가관리 등으로 진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필립 모리스는 껌, 파우치, 액화 정제 등 경구 제제에 대한 수탁 개발 및 제조 업체(CDMO)인 스위스의 퍼틴 파마를 8억2000만달러에 최근 인수했다.

아울러 흡입제 전문인 영국 벡츄라 그룹에 대해서도 14억4000만달러에 인수를 제안했는데 현재 칼라일 그룹과 인수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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