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이 5일 세종아이쿱생활협동조합(이사장 한세리)으로부터 종이팩 물 1만개를 기부받았다.

세종아이쿱생협은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PET병 대신 종이팩 등 대체 소재를 사용한 물이나 다회용기를 이용하자는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종이팩 물은 국제 NGO인 산림관리협의회(FSC)으로부터 인증받은 종이와 사탕수수로 만든 식물성 뚜껑을 사용해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뿐만 아니라 종이팩 용기를 사용함으로써 미세플라스틱 혼입을 최소화했다.

나용길 원장은 “우리 몸이나 지구 환경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을 최대한 자제할 필요성이 있다”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비자로서 탈 플라스틱 캠페인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세리 이사장은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가장 좋은 대안은 바로 적게 쓰는 것”이라며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부터 줄이려는 실천을 세종충남대병원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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