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588410' 식도암환자서 무재발생존기간 연장 달성 못해

日 시오노기, 온코세라피로부터 도입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은 온코세라피 사이언스로부터 도입한 암특이적 펩타이드 백신 'S-588410'이 3상 임상시험에서 주요 평가항목인 무재발생존기간(RFS) 연장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3상 임상시험은 식도암환자를 대상으로 S-588410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서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암이 재발하기까지의 기간인 RFS를 주요평가항목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S-588410 투여그룹과 위약그룹간 RFS이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차평가항목의 하나인 세포상해성 T림프구(CTL) 유도와 관련해서는 S-588410 투여에 따라 높은 유도율이 확인됐다. 또 주요 부작용은 주사부위 피부반응으로, 심각한 피부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시오노기는 S-588410의 향후 개발방침에 대해 온코세라피 사이언스와 협의한 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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