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신명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1년 대한경추연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명훈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후종인대골화증 환자에서 경추 33번 후궁성형술 시행 유무가 수술 후 전만각 소실에 미치는 영향(Impact of C3 Involvement on Postoperative Kyphosis Following Cervical Laminoplasty: Comparison between High and Low T1 Slope)’에 대해 발표했다.

목 디스크라고 여기기 쉬운 후종인대골화증은 경추(목뼈)의 후종인대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척수를 압박하고 이로 인해 손발 저림증 및 근력 약화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특히 동아시아에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적 치료로 척수에 대한 압박을 줄이기 위해 척수후궁성형술을 시행하는데, 이는 수술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추 전만각을 소실시켜 척추변형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신 교수는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수술 전 환자의 경추의 형태에 따라 수술 범위 및 수술법을 변경하는 등의 내용을 공유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신명훈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척추변형연구회, 대한경추연구회, 대한말초신경학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