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염호기 의협 정책이사…간사에는 민양기 의무이사
코로나19 장기화 전문가적 대책 위해 개편 운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유행 및 장기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전문가적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대책 전문위원회를 개편해 운영한다.

3일 대한의사협회는 상임이사회 결과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의료기관의 대책,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 등과 관련, 의료계 각 직역을 아우르는 전문가적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대책 전문위원회를 개편하여 운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의협은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단체답게 공중보건위기 상황 속 감염병 대응 및 대책방안을 마련하고자 함이다.

코로나19 대책 전문위원회에서는 ▲감염병 위기상황 속 국민과 정부, 의료인을 위한 과학적이고 학술적인 제언 ▲코로나19 감염관리 및 국가 방역체계 수립을 위한 전문가 의견 제시 ▲주기적 감염병 발생 및 유행을 대비하기 위한 중장기적 대응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장에는 염호기 의협 정책이사(인제대 서울백병원 내과 교수)가 임명됐으며, 간사는 민양기 의협 의무이사(한림의대 신경과 교수)가 맡게 됐다.

이 외에 현재까지 위원회 위원으로 들어간 전문가는 송성용 의협 의무이사(정신건강의학과), 유태호 대한개원의협의회 학술이사(가정의학과) 등이다. 의협은 의학회 소속 3인,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소속 2인, 감염학회 소속 2인, 소아감염학회 1인, 대한영상의학회 1인, 예방의학회 2인, 응급의학회 1인, 중환자의학회 3인, 진단검사의학회 2인, 역학회 1인, 백신학회 소속 1인 등에 대힌 추천을 대한의학회에 의뢰한 상태다.

한편, 제40대 집행부에서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1월 29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TF를 구성하고, 2020년 3월 2일에는 코로나19 대책본부 및 전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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