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에스포항병원(김문철 대표병원장)은 5월 26일 지하 대강당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김준원 교수를 초청해 5‘SSGC(Stroke&Spine Grand Conference)’를 개최했다.

에스포항병원의 SSGC2014년부터 정기적으로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 교수들과 질환별 권위자, 해외 유명한 권위자 등 각 분야의 저명한 교수들을 강연자로 초청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콘퍼런스다. 하지만 최근에는 펜데믹 상황으로 SSGC를 중단하고 있었다가 이번에 실시하게 되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전 직원이 대상이 아닌 의료진만 참석해 축소 진행했다.

강연을 맡은 김준원 교수는 광섬유 일체형 미세 유체 장치 및 기능성 혈관모델 시뮬레이터이란 주제로 뇌동맥류 치료의 코일색전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인체에서 분해되지 않고 장기간 유지될 수 있는 미세섬유 형태의 생체친화적 치료용 소재와 실제 혈관의 형상과 기계적인 특성을 실질적으로 구현한 3D 혈관 복제품과 이를 탑재한 기능성 혈관모델 ‘ADAM“ 시뮬레이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수는 현재 포스텍(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임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병원과 함께 심뇌혈관질환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개방형 연구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에 참여했다.

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연구하신 바이오 분야가 여러 가지 검증을 거쳐 상용화되길 기대하면서 오랜만에 실시한 SSGC로 최신 지견에 대한 정보 공유와 서로 간의 질의를 나누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앞으로도 최신 동향과 연구 결과를 끊임없이 공유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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