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로봇 생산 및 재고 확보, 해외 인허가와 진출 등 필요 자금 확보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대표 이재준)는 150억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13일 공시했다. 투자사는 글로벌 로봇 헬스케어 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한국투자증권이다.

큐렉소는 수술로봇과 재활로봇을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 및 해외 의료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2020년 하반기 동안 18대의 의료로봇을 국내외 공급을 완료했으며 올해 역시 4월 기준 8대 수주(5대 계약 완료)를 확보했고 4~5대의 추가 수주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수주 확대는 올해 하반기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큐렉소는 의료로봇의 본격적 생산이 2년차에 접어들면서 다수의 의료로봇의 생산 및 재고 확보가 필요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수술로봇인 ‘큐비스-조인트’와 ‘큐비스-스파인’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투자 및 B2C용 헬스케어 신규 사업 진출, 해외 인허가 획득 및 본격적인 해외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선제적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준 대표는 “지난해 이후 의료로봇의 국내외 인허가 획득과 본격적인 수주를 통한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해부터는 안정적 수주 확대에 따른 재고 확보, 해외 진출을 위한 인허가, 마케팅 및 해외 임플란트 기업들과의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B2C용 헬스케어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하여 기업 가치를 한 단계 LEVEL-UP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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