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공병원 실태‧문제점 진단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이용균 박사, 국내외 공공병원 운영사례 분석, 다양한 아이디어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등 감염병 시대를 맞아 공공병원의 기능 강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 한국의 공공병원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한국의 공공병원(공공병원의 새 패러다임)’이 최근 e 퍼플에서 출판(전자책)되어 주목받고 있다.

오랜기간 국내 병원 현장과 연구원에서 활동해온 이용균 연세대 보건대학원 겸임교수 겸 병원이노베이션연구소장이 펴낸 ‘한국의 공공병원’은 우리나라의 공공병원의 실태와 문제점을 진단하는 단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미래의 감염병 대응은 물론 미충족의료를 실현하는 공공병원의 발전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에 저술된 미국,일본 등 외국의 공공병원 운영사례 분석은 우리나라의 공공병원 확충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어 병원 경영진은 물론 정책담당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병원’은 전체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부에 해당하는 제1장과 2장에서는 공공병원의 이해, 각국의 공공병원 등이, 중반부에 해당하는 제3장에서는 국내 공공병원의 운영체계와 이슈를 중심으로 공공병원장을 만나 공공병원 CEO들이 현장에서 경험하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함께 다뤘다. 제4장에서는 그 동안 직, 간접적으로 경험한 공공병원의 컨설팅 사례를 포함하여 공공병원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점과 사례를 중심으로, 도서의 중반부인 제5,6장에서는 필자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공공병원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핵심역량에 대해 기술 했다.

저자는 서울대 보건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의료경영’ 관련 논문으로 경영공학박사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한국의료관리연구원 수석연구원, (주)한국의료컨설팅 수석컨설턴트, (재)한국병원경영연구원 연구실장, 병원경영 컨설팅업체에서 대표컨설턴트를 역임했다. 병원경영 업무수행경력으로는 부민병원그룹 경영이사로 재직하였고, 병원정책과 관련하여 서울대병원 정책자문위원, 의료기관 인증원 운영위원, 국회의 국민건강위원회 자문위원, 국방부 의료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용균 소장은 그동안 <병원경영기법과 전략, 2003> <병원성공경영, 2005> <병원서비스 품질경영, 2007> <병원경영MBA, 2019> 등의 저서를 냈다. <e 퍼플 출판, 151쪽, 1200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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