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민기준, 박실비아 교수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62차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1)에서 각각 최우수 구연상과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우선 민 교수는 국내에서 연구가 드문 60세 이상 고령의 급성골수성 백혈병 환자에서의 포괄적 노인평가를 통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 교수는 “다양한 혈액 질환 환자들에게 최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인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의사가 될 것”고 밝혔다.

아울러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박실비아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 후 재발한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환자의 ‘공여자 림프구 추가 주입술(DLI)’ 치료의 효과 및 독성을 확인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연관 인자를 확인해 공여자 타입과 재발 타입에 따른 DLI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은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의 유일한 완치 수단이지만, 여전히 20~40%의 환자는 조혈모세포이식 후 재발을 경험한다. 이번 연구 결과의 임상적 적용이, 조혈모세포이식 후 재발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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