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센터장 박미혜)가 이전 VIP병동을 개조해 산모 전용 병실 및 신생아중환자실을 확장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 확장 개소식 기념사진

이대서울병원은 최근 VIP병동(웰스테이) 신규 개소에 따라 기존 VIP병동으로 기획됐던 84병동을 모아센터 전담 병동으로 전면 리모델링했다.

84병동은 전담 의료진이나 산모 및 보호자만 출입할 수 있도록 분리돼 있어 감염 예방과 안전 측면에서 강화된 한편, 병실 뷰나 시설은 VIP급이지만 실제 VIP병동 1인실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확장 개소를 통해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기존 11개 병상에서 19개 병상(고위험임부실 8병동 포함)으로 확대됐고, 신생아중환자실도 8개 병상에서 14개 병상으로 늘어났다.

박미혜 모아센터장(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한국 최초 여성‧아동 전문 병원인 ‘보구녀관(普救女館)’을 계승한 이대서울병원의 최고 VIP는 산모와 신생아라는 데 이견이 없었기에, 이전 VIP병동을 모아센터로 개조하는데 뜻을 모았다”며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앞으로도 모든 산모와 가족이 새로운 생명을 만나는 경이로운 순간이 인생 최고의 감동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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