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정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PNUH 독서경영 아카데미'를 이어간다.

부산대병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소통 강화를 위해 작년 4월부터 '개인과 조직이 함께 읽고 성장하는 행복한 PNUH' 비전 선포와 함께 독서경영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신청 책을 받습니다'를 시작으로 2월에는 독서토론 모임인 'Book Dream Team' 선정, 3월과 4월에는 기성준 작가를 초청, 독서법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이와 함께 임직원이 추천하는 '릴레이 책 추천'도 매월 진행 중이다.

특히 미리 선정한 책을 읽고 토론하는 '북 드림팀'은 독서경영 아카데미의 가장 핵심적인 활동. 병원측은 부서와 직종 상관없이 직원 5~10명씩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토록 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15개팀이 지원해 심사 결과 10개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각 팀 나름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독서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부산대병원의 이러한 활동은 대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1월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부산대병원을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인증했다.

'수요독서회' 팀으로 참여한 외상외과 김선현 전임의는 "이번 기회를 통해 독서의 양과 질을 향상 시키는 것은 물론 실제 업무 및 사회생활에 적용 가능한 방향을 토의하고 모색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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