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MGH과 ‘시범 운영’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가상 진료가 급부상한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가 최근 디지털 건강 플랫폼 어메이즈의 출시에 이어 미국 하버드의과대학 메사추세추병원(MGH)과 손잡고 관련 임상연구에도 들어갔다.

어메이즈는 만성질환 관리를 단순화하고 환자와 의사를 연결시키기 위해 아스트라가 브라이트인사이트와 협력해 출시한 프로그램이다.

이는 원격의료 연결, 스마트폰 앱, 원격 모니터링, 조기 경고 알고리즘 등으로 구성돼 위험 환자에 대해 필요 시 의료진이 처방 등으로 조기에 치료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시범은 MGH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센터와 실제 심부전 및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돌입하며 성공하면 COPD, 당뇨, 신장 질환 등 다른 질환으로도 이용이 확대될 방침이다.

아스트라는 현재 병원에 대해 플랫폼을 보조해 주고 있지만 장기적 목표는 처방 기반 서비스로서 환자에게 보다 나은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보험 측이 비용을 감당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최근 JAMA 발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원격의료 심장 점검의 경우 가상 방문으로 진료 환자는 늘었지만 검사 및 처방 주문은 오히려 정보 부족으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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