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이 지난 20일 부산에서 열린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2021 제26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

김용진 센터장은 ‘대사수술점수 시스템을 통한 위절제술. 위우회술의 당뇨 호전 정도’ 라는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 주요 내용은 당뇨환자가 대사수술로 당뇨 호전과 완치 기대 정도는 여러 임상 연구로 잘 확인되었지만 아직 환자 개인의 당뇨 진행 정도에 적합한 수술이 무엇인지는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따라서 김용진 센터장팀은 제 2형 당뇨를 동반한 13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 진행 정도를 세 단계로 구분, ​위소매절제술(19명)과 루와이형 위우회술(116명)의 1년 경과 시점에서 당뇨 완치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당뇨완치율은 전체적으로 위절제술과 루와이형 위우회술 각각 63.2%와 65.5%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당뇨 진행이 중등도 이상일 때 루와이형 위우회술의 당뇨 완치율은 69.7%인 반면 위소매절술은 37.5%를 보였다.

김용진 센터장은 “이 같은 결과는 기존 미국과 유럽의 학회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국내 환자에게 맞춤형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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